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1만 배나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런 뛰어난 후각 능력을 활용하여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고대 유적을 찾아내거나 당뇨병 환자의 응급상황을 알리는 등 실질적으로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을 탐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의 후각은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민감하고 섬세한 감각기관이기 때문에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촉촉해야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말랐다고 무조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며 촉촉하다고 해서 건강하다고도 볼 수 없는 몇 가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상황과 상태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촉촉한 이유?
앞서 말했듯이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월등하고 후각 세포가 발달되어 있어 시각보다 후각에 많이 의존합니다. 냄새를 감지해내는 점막이 콧구멍 안에 있는데요, 항상 촉촉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개는 스스로 코를 핥아서 축축함을 유지하려 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성이 있는데요, 냄새 분자가 코로 잘 스미도록 하려는 행동입니다. 또한 개의 코는 땀샘이 발달해 있어 체온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더우면 코로 열을 방출시키는데 이때문에 코가 젖어있는 것입니다.
건조한 이유?
강아지의 코가 마르는 이유는 환경적인 요소나 계절적인 요소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격렬하게 하면 탈수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에 야외 활동을 할 땐 코가 말라있진 않은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탈수가 왔다면 시원한 그늘로 이동하여 수분을 보충해 주고 그래도 코가 계속 말라있다면 병원에 데려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 겨울에는 히터를 틀어놓게 되면 뜨거운 바람에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코가 마를 수도 있는데요, 플라스틱에 대한 알레르기나 햇빛 알레르기 등으로 건조해질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코가 촉촉해야 건강하다고 알고 있지만, 단적인 사실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말라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깨어있을 때 말라 있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다고 판별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개체마다 코가 촉촉하다, 건조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코가 말라있는 것은 탈수, 안구 건조, 피부 질환 등의 건강상 이상이 생겼을 때 체크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코가 말랐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증상 없이 일상적으로 생활을 한다면 대게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호자가 이를 판단할 땐 평소 반려견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보다 강아지 코마름이 심하고 가뭄이 난 것처럼 갈라져 생각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댕냥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무는버릇 어떻게 고쳐야할까? (0) | 2020.05.14 |
---|---|
강아지 목에 이물질 걸렸을 때 대처법 (0) | 2020.05.12 |
고양이에게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0) | 2020.05.11 |
고양이 오버그루밍을 하는 이유 및 해결방안 (0) | 2020.05.08 |
강아지 발톱 자르는법 주의해야할 점은? (0) | 202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