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양이에게도 비듬이 발생합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인데요, 비듬은 사람의 각질과 같아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되는데 평소보다 비듬 양이 두드러진다면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아래 비듬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건조함 : 건조한 겨울철이나 또는 실내 환경이 건조하다면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서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고양이를 위한 전용 보습제도 있으니 처방을 받아서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2. 영양부족 : 영양 상태가 안 좋으면 털에 윤기가 줄어들고 푸석푸석해지면서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사료를 교체하거나 영양제를 따로 급여하면 모질이나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스트레스 : 고양이가 깔끔한 비결이 그루밍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그루밍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그루밍을 평소보다 과하게 할 수 있는데 과하면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비듬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혹시 이사를 했거나 새로운 가족이 들어왔거나 혹은 몸이 아파서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가 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줘야 오버그루밍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피부병 : 곰팡이성 피부질환인 링웜은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병입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비듬이 발생하는데 이런 피부 질환은 환경이 깨끗하지 못하거나 음식 알레르기 또는 외부 여러 종류의 기생충에 인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링웜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아야하고 다른 반려동물이 있다면 격리시켜야 합니다.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하니 보호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5. 당뇨 : 피부가 건조한 것은 환경적인 이유도 있지만 당뇨병에 걸렸을 때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이밖에 당뇨 증상에는 살이 빠지거나 기력이 쇠약해 보이거나 식욕이 폭발하는 등 피부 건조와 함께 다른 당뇨 증상이 보이진 않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6. 비만 : 그루밍을 과도하게 해도 문제지만 너무 방치해도 비듬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체중이 늘어서 비만이 되면 닿지 않은 곳이 늘어나면서 몸 구석구석을 샅샅이 그루밍 할 수 없기 때문에 털 정리가 힘들어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집니다. 이럴 땐 보호자가 대신 빗질로 정리해주는 방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7. 특정 종 : 고양이 비듬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페르시안, 히말라얀과 같이 흔하지 않은 묘종에게 두드러집니다.
고양이 비듬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지만, 평소보다 유달리 양이 많아졌다면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케어와 꼼꼼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집에서도 관리를 해서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거나 가습기를 적정하게 틀어두고, 건조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전용 제품을 발라서 수분을 보충해 줄 수도 있으며 모질 개선에 좋은 사료로 교체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비듬 샴푸로 목욕을 해주는 것도 비듬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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