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무는버릇 어떻게 고쳐야할까?

반려동물 가정이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가구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펫티켓은 수준은 따라오질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반드시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착용시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무는버릇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통해 방지해나가야 하는데요, 성견이 될 때까지 입질이 습관으로 굳어져 문제행동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무는버릇이 든 원인들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무는 행동에는 장난스럽게 무는 것과 공격적으로 무는 두가지 형태로 나뉠 수 있습니다. 장난스럽게 무는 행동에는 일단 표정이 자연스럽고 무는 강도도 세지 않으며 근육도 편해 보입니다.

공격적으로 물 땐, 몸 전체가 뻣뻣해지면서 근육도 긴장되어 있고 얼굴에 주름도 생깁니다. 주로 불안하거나 두려운 상황 또는 분노의 차 있을 때 물게 됩니다. 신경이 매우 곤두서 있는 상태로 행동도 민첩해져서 이를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고 갑작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히 교육을 시켜 문제의 행동을 개선해나가야겠습니다.

 

 

어린 강아지가 입질을 하는 것은 이갈이 시기로 잇몸이 가렵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물 수 있는 장난감이나 개껌 등을 줘서 가려움증을 해소시켜줘야 합니다. 이땐 이빨이 자라는 시기라 물어도 별로 아프지 않고 그런 모습이 귀여워서 방치할 수 있지만 습관으로 굳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의 관심을 바랄 때 시선을 끌고자 물기도 합니다. 활동량이 부족해서 에너지 소비가 덜 됐다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불만을 무는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낯선 장소에 가거나 낯선 사람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익숙하지 않는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공포감을 느껴 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산책 중에 어린아이들이 만지려고 다가오더라도 꼭 제지를 시켜서 접근을 막아야 합니다. 

 

 

 

반려견의 청결을 위해 빗질이나 귀 청소 등은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할 땐 반려견이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이런 루틴이 놀이나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처음부터 무턱대고 억지로 목을 잡아챈다든지 몸을 제압하면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거부감이 생길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반려견에게 안 좋은 경험으로 각인되고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으며 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먹을 것을 가지고 과도하게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날 때도 분출하고자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예민해지기 때문에 공격적 성향이 더 커집니다. 

 

 

강아지 무는버릇, 입질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강아지는 어렸을 때 사회화 과정에서 부모 견과 형제를 통해 여러 가지를 습득하게 되는데 그중에 힘을 조절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로 물면 아프다는 것을 소리로 인지시켜주거나 단호하게 안된다고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강아지는 무는 행동을 멈추게 되고, 다음에 또 물면 마찬가지로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를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해서 사람을 무는 것은 안된다는 걸 인지시켜야 합니다.

 

위 방법으로도 개선이 안될 경우, 물게 되면 상대해주지 않겠다고 보여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물면 아프다고 소리를 낸 후 등을 돌려서 강아지를 외면합니다. 또는 그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시간은 20초가량으로 잡고 방치한 뒤 다시 돌아와서 즐겁게 놀아주다가 또 물면 20초 동안 외면해주는 방식으로 반복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물면 난 너랑 안 놀 거야'를 인지시키는 훈련법입니다. 훈련 과정에서 강아지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호자를 바라보더라도 마음이 약해져선 안되며 단호하게 나갈 땐 단호해져야 문제 행동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무는 버릇이나 입질은 어떻게 보면 본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본능을 해소시켜줘야 합니다. 강아지 전용 장난감을 다양하게 구비해놓거나 터그 놀이나 잦은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소비시켜주는 것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