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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냥정보

강아지 얼굴 비비기 왜 그런걸까?

가끔 반려견이 얼굴을 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귀엽다가도 어디가 안 좋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가려움증 때문에 얼굴을 비빌 수도 있지만 다른 이유가 있어서 비빌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얼굴 비비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도 습관적으로 그루밍을 하는데 개도 마찬가지로 얼굴을 비벼서 털을 정리합니다. 얼굴 외에도 몸 구석구석을 핥거나 몸을 털기도 하며 구르는 행동도 그루밍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시야 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떼어내려고 앞발로 얼굴을 비비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가려움증을 해소하고자 얼굴을 비비는 것일 수 있는데 가끔씩만 비빈다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습관적으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염증이 생겼거나 알레르기가 유발된 것일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가 부었거나 벌게지지 않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피부 질환이나 외부 기생충의 감염 등으로 건강상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나 외부 기생충이 얼굴이나 귀에 들러붙게 되면 귓병이 귓병이나 구강에 문제가 발생해서 이런 얼굴 비비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질환이 야기될 수 있는데 특히 구강과 관련된 질환은 오래 방치하면 더 심각해지고 반려견도 고통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이빨 사이에 무언가가 끼어있어 불편함에 비비는 것일 수도 있으니 자세히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아이컨택을 하면서 의사를 전달하지만 개에게 아이컨택을 하는 행동은 도전이나 도발을 의미합니다. 보호자에게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은 나름의 복종을 표현하는 것으로 눈을 가린다는 것이 얼굴을 비비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남은 것일 수 있습니다. 산책 또는 다양한 외부의 야외활동 중에 뱀에 물렸거나 벌레에 쏘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그때의 안좋은 기억과 고통이 기억에 남아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나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지만 비비는 행동이 계속 이어진다면 교정을 통해 개선해야 합니다.

 

개는 무섭거나 두려움에 떨 때 눈을 가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한 마음에서 나오는 증상으로 별다른 원인이 없는데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얼굴 비비기는 보호자의 칭찬으로 인해 습관으로 굳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앞발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하면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칭찬을 하거나 쓰다듬으며 예뻐해 주게 됩니다. 이런 반응 때문에 얼굴에 발을 가져다 대면 주인이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복적으로 비비는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강아지 얼굴 비비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단순히 가려워서 일시적으로 긁는 행동이라면 보호자가 대신 긁어줘도 되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다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반려견의 상태를 잘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