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사람처럼 사춘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람은 누구나 신체가 성장하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정서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10대 시절의 사춘기를 보내게 됩니다. 개도 이와 마찬가지로 약 8개월에 접어들었을 때 사춘기를 겪게 되며 사람에게 불복종하고 고집을 피우는 혼돈의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8개월쯤 되면, 보호자는 개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는 더 이상 귀여운 강아지가 아니며, 갑자기 보호자에게 반항할 수 있고 통제가 어렵게 되고 훈련이 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인간이 10대를 거치면서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호자들은 개가 사춘기를 겪고 있으며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반려견이 순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개를 혼내거나 다그치면 어떤 문제 행동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땐 감정적으로 굴지 말고 처벌해서도 안됩니다.
관찰력이 있는 보호자들은 개에게도 사춘기가 있다는 것을 이미 인식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나, 사춘기라는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인정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행동할 것이고 명령을 무시하거나 교육을 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또한 인간이 겪는 사춘기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암컷 개들이 애착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주인과 떨어질 때 분리불안, 불안감을 내비칠 수 있는데 이는 사춘기가 더 일찍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의 행동을 관찰하는 한 실험에서 8개월 된 개가 5개월이 된 강아지보다 '앉아'라는 명령에 응답을 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고 더 거부하려는 행동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낯선 이가 명령을 내렸을 땐 보호자에게 반응했을 때처럼 완고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낯선 사람에게 훨씬 잘 대처하고 처신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엄마에게 화풀이하듯이 보호자에게 한정하여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는 부분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동물보호소에 맡겨지는 연령대의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기가 8개월 째 접어들었을 시기라고 합니다. 보호자가 개들에게도 사춘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말을 안 듣는다거나 순종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기하는 것이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보호자의 명령을 거부하는 8개월의 시기를 겪고 있는 개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원래의 순종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10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말 안듣는 반려견과 마주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상단에도 언급했듯이 반려견을 처벌하기 보다 일관성을 가지고 보상을 적용해야 합니다. 개가 일부러 나쁜 행동을 하거나 말을 안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그들이 본능대로 움직일 뿐이고 성견으로 성장하기 위한 호르몬의 변동과 내부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호자들은 이 기간 동안에 반려견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며 곧 지나가게 될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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